Think

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. 어제 낮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, 감독님과 조감독님들의 열정에 나 자신을 조금 돌아봤다.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졌지만 힘들지 않았다. 그냥 계속 이 생각났다. "아 오늘 같이 매일 산다면 뭔가 큰일을 할 수 있겠다."

2020-07-09 16:54

장마가 시작됐다. 방충망 밖으로 들리는 빗소리, 적당히 내릴 때, 세차게 내릴 때, 소리가 다르지만, 항상 같은 곳을 두드려서인지 어릴 때 듣던 빗소리와 같다. 날씨도, 분위기도, 낮이나 밤이나 새벽이나, 그래서 옛음악에 향수가 있듯이 비가 내리면 추억에 잠기는 것 같다.

2020-06-25 17:06

살아오면서 힘든 때와 아닌 때가 있었다. 그 모든 일들 중 하나라도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내 지금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? 문득 그런 생각이 나를 가득 채우는 순간들이 있다.살아오면서 힘든 때와 아닌 때가 있었다. 그 모든 일들 중 하나라도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내 지금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? 문득 그런 생각이 나를 가득 채우는 순간들이 있다.

2020-06-24 22:40